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가 후배 여성 변호사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당시 현상 cctv 영상이 공개가 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13일(목) TV조선에 따르면 정철승 변호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후배 여성 변호사 A씨,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철승 변호사는 대화 중 맞은 편에 있는 A씨의 몸쪽으로 손을 뻗었고, A씨의 시선이 정철승 변호사 손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또한 정철승 변호사는 본인의 오른손을 내밀어 흔들며 A씨의 손을 집요하게 요구했으며, A씨는 거부 의사를 밝히다 왼손을 정철승 변호사 위에 올렸고, 정 변호사는 엄지손가락으로 A씨의 손등을 만졌습니다.
A씨는 "(정 변호사의) 손이 (내 가슴 쪽으로) 들어올 떄 머리가 하얘졌다. 정말 몸이 굳어버렸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으며, 식사 후 정 변호사가 몸을 접촉한 것과 관련해선 " 허리를 잡더니 콱하고 당겼다. 너무 무서워서 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A씨는 지난 10일 정 변호사에 대한 강제추행치상 혐의가 담긴 고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했습니다. 정철승 변호사는 뉴데일리와의 통화를 통해 "CCTV 영상이 공개 된 것은 오히려 저로 써 반길 일" 이라며 "그간 적극적으로 영상 공개를 못한 이유는 고소인의 신상을 공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소인과 저는 그날 처음 만난 사이며, 그 자리에 제가 고소인을 부른 것도 아니고, 맞은 편에 앉아있는 남자 변호사가 불러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철승 변호사 프로필
- 출생: 1970년 12월 30일(52세) 서울
- 학력: 선정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법학 학사
- 현직: 법무법인 더펌 대표변호사
경력사항
- 국가보훈위원회 위원
- 법조윤리혐의회 위원
- 산재심사위원회 위원
- 민족문제연구소 고문변호사
- 광복회 고문변호사
-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조직위원장
- UAA 사내이사
- UAA 대표이사
- 한국입버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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