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증거인멸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9일(수)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김철근 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철근 실장은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무마하고 증거 인멸을 위해 폭로 당사자인 장모씨를 만나 7억원의 투자를 약속하는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장씨는 성접대 당사자로 지목된 김모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수행원입니다.
장모씨는 지난 4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김철근 실장에게 성상납은 없었다는 거짓 확인서를 써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김철근 실장 측은 확인서는 거짓이 아니며 투자 각서 역시 대가 없이 작성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철근 프로필
- 출생: 1968년 6월 24일(54세) 전라남도 고흥군
- 학력: 중앙대학교 경제학 학사
- 소속정당: 국민의힘
- 현직: 국민의힘 강서구 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당대표 특별보좌역(정무실장),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새정치전략연구소장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으로 중앙당 지도부로 꽤 오랫동안 친안으로 분류되었던 정치인이며, 범친유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이준석 당대표 정무실장으로 인준석계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1990년 고 박성천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의 보좌진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19년 말부터는 변혁의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2020년 안철수 전 대표를 따라바른미래당을 탕당했고, 국민의당 창당 과정에서 합류했습니다. 2021년 6월 제1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후보를 도왔으며, 현재는 이준석 당대표 정무실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이후 이준석 당대표와 정치적 입장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아 반이준석 성향 네티즌들 사이에서 윤핵관에 빗댄 '이핵관'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경력사항
- 바른미래당 대변인
- 국회정책연구위원(2급 상당)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후보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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