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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계곡 살인'사건을 단순 변사로 내사종결했던 안미현 검사가 "피해자와 유족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미현 검사는 15일(금)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기사를 공유하며 "저의 무능함으로 인해 피해자분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이 묻힐 뻔했다"고 사과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미현 검사는 "부끄럽지만 이 사건이 언론보도됐을 때 사건 발생 장소와 시기에 비춰 당시 의정부지검에서 영장전담 검사였던 내가 변사사건을 지휘했겠구나 짐작했으나 어렴풋이 성인 남성이 아내, 지인과 함께 계곡을 갔다가 다이빙을 해 사망을 한 사건이 있었던 정도만 기억이 날 뿐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이야말로 검수완박과 무관하지 않다"고 소신을 밝혔으며, "억울한 피해자의 죽음을 말도 안되는 '국가수사권 증발' 논의에 언급하게 되어 유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반드시 이은해, 조현수가 검거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계곡 살인 사건은 의정부지검에서 단순변사로 종결했지만,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피해자 유족 고발로 일산서부경찰서가 '보험사기' 수사에 착수했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안미현 검사 프로필

- 출생: 1979년 9월 16일 서울
- 학력: 안산 관산중학교, 안산동산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 현직: 전주지방검찰청 검사
- 가족: 배우자, 1남 1녀
- 제50회 사법시험 합격
- 사법연수원 41기 수료
경력사항
- 2012년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검사
- 2014년 2월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검사
- 2016년 1월 춘천지방검찰청 검사
- 2018년 2월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
- 2020년 2월 3일 전주지방검찰청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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