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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2일(수) 이영림 춘천지검장은 검찰 내부망에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한 헌재를 보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영림 지검장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로 검거되어 재판받을 당시 1시간 30분에 걸쳐 최후 진술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문형배 재판관은 지난 6차 변론에서 증인신문 이후 3분의 발언 기회를 요청한 대통령의 요구를 '아닙니다. 돌아가십시오.'라며 묵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지금의 헌재는 일부 재판관들의 편향성 문제로 그 자질이나 태도가 의심받고 있는데 절차적, 증거법적 문제를 헌재만의 방식과 해석으로 진행하고 있다. 헌재 또한 반헌법적, 불법적 행위로 말미암아 국민의 판단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과 밝혔습니다.
이영림 검사장은 2020년 수사권 조정 논란 당시 "검찰을 다루는 저들의 방식에 분개한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후 대전고검으로 전보됐고, 같은해 10월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전고검.지검을 방문했을 당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영림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프로필
- 출생: 1971년 / 강원도 강릉시
- 학력: 강릉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법학 학사
- 현직: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 사법연수원 30기 수료
경력사항
- 대검찰청 인권기획과장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6부 부장검사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인권감독관
- 대전고등검찰청 검사
- 청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대전고등검찰청 차장검사
-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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