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은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에 전통 매듭인 '동심결'을 응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심결은 '한마음으로 맺는다'는 의미를 가진 전통 매듭으로, 윤석열 당선자가 강조하는 '국민통합' 기조를 담았다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이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동심결은 태극의 역동성과 무한의 영원함을 상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도훈 총감독은 "동심결은 그간 과거 모든 엉킨 갈등을 풀어 국민의 마음을 묶고 연결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을 하나로 묶어 새 대한민국을 약속하고 초청된 외빈까지 하나로 묶는 감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격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공식 엠블럼 '동심결'의 매듭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통매듭인 동심결 매듭은 '생동심결'과 '사동심결' 두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생동심결'은 결혼이나 사주단자 등 산 사람에게 쓰는 매듭이고, '사동심결'은 죽은 사람, 염습에 쓰는 매듭이란 것이 전통매듭을 공부한 사람들이 말입니다.
'생동심결'과 '사동심결'의 차이는 4개의 매듭을 둘러싼 날개가 4개 모두 있으면 생동심결, 없으면 사동심결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발표핸 대통령 취임식 엘블럼은 사동심결을 본 떠 디자인 된 듯 보입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11일(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셕열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을 사동심결 매듭에서 따왔네요. 5우러 10일 민주공화정 대만민국을 장례치르겠다는 뜻인가 봅니다"라며 동심결의 메듭을 설명하는 사이트를 함께 올리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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