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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앞장섰다가 현 정부 들어 거꾸로 징계받을 위기에 처한 박은정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디올백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업삳"고 비판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박은정 부장검사는 6일(화)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박은정 부장검사는 "며칠 전 법무부가 저를 징계하겠다며 일장적으로 통보해왔다. 저는 고발사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검사도 일찌감치 무혐의로 덮고 또 승진까지 시키는 이장폐천(以掌蔽天) 행위에 추호도 협조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장폐천(以掌蔽天) 이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이어 "따라서 징계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며,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정 검사는 글에서 스스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관련 내용을 언급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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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11월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워터게이트 사건과 무관하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people have got to know whether or not their President is a crook. Well, I'm not a crook.(국민은 대통령이 사기꾼인지 아닌지 알아야 합니다. 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 수사 방해를 지시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자 하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은정 검사 프로필
- 출생: 1972년 1월 15일(52세) 경상북도 구미시
- 가족: 배우자 이종근
- 학력: 원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법학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석사
- 현직: 광주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
- 제39회 사법시험합격
- 사법연수원 29기 수료
경력사항
-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부부장검사
- 춘천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 수원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 인천지방검찰청 공판송무부장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공판부장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검사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 법무부 감찰담당관
-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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