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20일(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민형배 의원이 무소속이 되면서 민주당은 법사위에 안건조정위원회 회부 및 표결을 통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법사위원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최근 검찰수사권을 폐지하는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에 반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민형배 의원을 무소속으로 법사위에 참여시켜 추후 소집될 수 있는 법사위 안건조정위 등에 대응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양향자 의원을 포함해 여야 4대 2 구도를 만들면 법사위 안건조정위도 이른 시일 안에 끝낼 수 있다는 계산이었지만, 양향자 의원의 반대 의견을 보이자, 민주당의 '검수완박' 계획에 차질이 생길 기미자 보이자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켜 무소속으로 안건조정위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민형배 의원 프로필

- 출생: 1961년 6월 15일(60세) 전라남도 해남군
- 학력: 해남마산국민학교, 해남중학교, 목포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사회학 학사, 전남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사,박사
- 현직: 제21대 국회의원
- 지역구: 광주 광산구 을
- 소속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전남 일보에서 기자로 근무하였으며, 노무현 정부에 발탁되어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에서 국정홍보비서실 행정관, 인사관리비서실 행정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사회조정비서관 등을 지냈습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시종 예비후보에 밀려 탈락되었으나, 권리당원 불법조회 문제로 제기한 재심이 받아들여져 더불어민주당에서 광산을 지역을 일반 유권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3월 19일, 20일 이틀간 재경선하기로 결정하였고, 재경선 결과 음주운전 논란이 있던 박시종 예비후보를 꺾고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본선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폭로자 중 한명인 민생당 노승일 후보를 꺾고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2022년 4월 20일, 양향자 의원이 검수완박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조기의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경력사항
- 전남일보 기자
-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인사관리행정관, 사회정책비서관, 사회조정비서관
-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 더불어민주당 광산 을 지역위원장
-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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