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선수 정지석(27. 대한항공)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정지석의 전 여자친구 A씨는 1일(수)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교제중 정지석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에 고소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고소 당했으면 반성을 먼저 해야지 내 핸드폰 부순 거 하나만 인정하고 폭행, 몰카 설치는 인정 안 한다는데 진짜 어이가 없다"며 글을 올렸고, 이와 함께 A씨는 액정이 깨진 핸드폰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이어 A씨는 정지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현관문 앞에서 무릎 꿇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고소 당할 짓을 안했는데 왜 무릎까지 꿇으면서 못 가게 막았을까. 말이 되는 건가"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지석이 함께 살았던 집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A씨는 "그 핸드폰 제가 갖고 있다. 그런데 (정지석) 경찰서에서 성적인 걸 몰래 촬영하려고 한 게 아니라고 오히려 반반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안 터트린 이유 중 하나는 전에 헤어지고 나서 자살 시도까지 해서 경찰이 나를 집까지 부르는 일이 있었는데 또 그런 일이 생길까 봐 그랬다. 두 번째는 그동안 잘 만나왔었기에 나한테 잘못한 것만 인정하고 처벌받으면 넘어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때린 건 인정 안 하고, 핸드폰 부신 건 증거가 있어서 인정하더라"라며 폭로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지석 프로필
- 출생: 1995년 3월 10일(26세) 경기도 부천
- 학력: 소사초등학교, 소사중학교, 송림고등학교, 우석대학교
- 포지션: 레프트
- 신체: 194cm / 88kg
- 프로입단: 2014-2014 V리그 2라운드 6순위 대한항공
- 소속구단: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2013~ )
V리그 드래프트 시대 1호 고졸 지명 선수로 기본적인 공격, 수비, 서브, 블로킹 능력은 물론 세터가 토스를 할 수 없는 상황에 2단 연결도 잘해주는 만능 배구도사 스타일 선수입니다.
공격시 최대 장점은 스피드와 내구도인데, 국가대표나 리그 경기를 많이 뛰고도 프로 생활 중 부상으로 인한 장기 이탈 전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범실이 한 번 나오기 시작하면 계속 나온다는 점입니다. 특히 클러치 상황 서브범실이 심각한데, 최근 들어 점점 범실을 줄여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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