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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2일(목)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정견 발표를 하기 전 손가락에 무언가를 적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4분 가량 소감을 발표하면서 손가락에 적어둔 메모를 네 차례 내려다 보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출마 소감을 밝히기 전 연단 아래에서 검정색 펜으로 왼손에 메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지와 중지, 약지에 번호까지 매겨가며 단어를 적고 밑줄을 긋기도 했습니다.
손가락 메모 키워드 3가지
1. 경선×총선 승리
2. 윤힘(윤석열 대통령+힘)
3. 화합
검지에 적은 첫번째 키워드는 '①경선×총선 승리' 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저는 총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을 했다. 경선 승리를 위해 후보 등록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중지에는 '②윤힘(윤석열 대통령+힘)'을 언급하며 "저는 '윤힘'이 되기 위해서 나온 후보"라며 "윤과 안은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법조인 출신의 대통령과 과학기술인 출신의 당 대표가 있게 되면, 도저히 민주당에서는 흉내도 못 내고 따라올 수 없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약지에 적힌 키워드는 '③화합' 이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세 번째로는 우리 당의 화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 경선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가 돼서 화합해야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화합을 위해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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