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도지사 선거는 개표 과정 내내 초접전을 벌이다 막판에 드라마와 같은 대역전극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당선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1일(수) 오후 10시 20분 개표율 10% 당시에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특표율은 51.60%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후보(46.25%)를 5% 포인트 이상 앞서나갔습니다.
개표가 절반 이상 이루어진 2일(목) 오전 2시에 이르러 두 후보 간 특표일 차이가 0.9%포인트대로 줄어들면서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대접전이 벌어졌고, 개표율 95%가 넘어선 시점부터 김동연 후보의 득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순식간에 두 후보 간 표 차가 100여표로 떨어져,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이렇게 선두를 차지한 김동연 후보는 8천표 이상 벌어지면서 최종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두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김동연 49.06%(282만 7천 593표), 김은혜 48.91%(281만 8천 680표)였습니다. 당선이 확정되자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2일(목) "오늘의 승리는 변화를 바라는 도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진 것"이라며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프로필
- 출생: 1957년 1월 28일(65세) 충청북도 음성군
- 학력: 서울광희국민학교, 광희중학교, 덕수상업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 중퇴, 국제대학 법학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석사/박사
- 가족: 배우자 정우영, 2남
- 병역: 대한민국 육군 일병 소집해제(방위병)
- 소속정당: 더불어민주당
- 제6회 입법고시 합격
-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덕수상업고등학교 졸업 이후 은행원으로 일하며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 관료가 되었습니다. 엘리트 관료들이 많은 기획재정부에서 보기 드문 흙수저 출신으로 참여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냈습니다.
경제부총리 퇴임 이후 여야로부터 국회의원 선거,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모두 거절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동연 전 부총리를 낙점하였으나 이 역시 거절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 후보 등록 후 당명의 가나다 순에 따라 기호 9번을 배정받았지만,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통합정부 구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였고, 다음날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2022년 3월 3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시자에 출마를 선언했으며, 2022년 6월 2일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약력 사항
▲한국신탁은행 행원 ▲제6회 입법고시 합격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경제기획원 사무관 ▲재정경제원 서기관 ▲세계은행 선입정책관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실 재정경제1비서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대통령실 국정과제 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 실장 ▲기획제정부 제2차관(이명박 정부) ▲국무조정실장(박근혜 정부) ▲아주대학교 총장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문재인 정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석좌교수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이사장 ▲새로운물결 초대 대표 ▲제36대 경기도시자(민선 8기/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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